장미향수
link  정원사   2025-10-18


동유럽 발칸반도의 남동부에 위치한 불가리아.

불가리아는 지난 300년 동안 세계의 장미 생산지라는 명성을 지켜왔다. 특히 불가리아의 카잔루크는 ‘장미의 도시’라는 별칭으로 통한다.

현재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장미오일의 70-80%가 불가리아 산이며 불가리아의 장미오일이 세계 장미 향수의 표준이 될 정도다. 세계 장미향의 근원이 불가리아에서 시작되고 있는 셈이다. 시내에는 장미의 여신상이 서있고 그 손에는 장미가 들려있다.

불가리아에서 본격적으로 장미오일이 생산되기 시작한 때는 19세기로 장미 박물관에는 당시에 쓰였던 오일 추출 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장미 박물관의 큐레이터는 불가리아의 장미유가 특별한 이유는 ‘오래가는 향기’때문이라고 한다. 아직도 향이 남아 있는 장미 오일 추출기가 그것을 증명한다.

기계의 무게만 무려 200키로, 지난 60년 동안 사용하지 않았지만 아직도 향이 남아있다. 여전히 장미향이 진동하는 오일 추출기의 마개는 이제 불가리아 장미오일의 신비를 상징하는 물건이 되어 버렸다. 세계의 전문가들이 불가리아의 장미오일이 없다면 최상의 향수는 만들 수 없다고 말하는 이유다.

세계 장미향수의 70%가 불가리아의 장미계곡에서 생산된다고 한다. 매년 열리는 장미축제에는 장미오일 추출과정을 시연하고 장미아가씨도 뽑는데, 장미는 향수 뿐 아니라 잼이나 술을 만드는 데도 사용한다.

*1그램의 장미유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장미는 3000-5000개. 1키로그램의 장미유를 얻는 데 필요한 장미의 양은 무려 3톤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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